Wong Chuk Hang 동네
유명 예술인•디자이너 • 갤러리•스튜디오 곳곳
미슐랭 스타 식당에서 퓨전요리점까지 먹거리 즐비
Dragon's Back 하이킹 코스 ...아름다운 전경 감탄 절로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홍콩의 개발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기차 시스템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하고 나섰다.

창조적인 도시로 잘 알려진 홍콩은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Wong Chuk Hang 동네에 있는 예술인들의 갤러리와 스튜디오는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요즘 “뜨는 식당”으로는 셰프 메이 차우가 운영하는 ‘Little Bao'가 있다. 서양음식과 아시안음식의 퓨전요리 전문점인 이 식당은 매일 오후 6시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미슐랭 스타 2개를 받은 ‘Duddell's'도 홍콩에서 인정된 유명 식당 중 하나이다. 특히 점심시간 때에 이 식당에 예약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주말에는 1인당 약 60달러에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인 ’딤섬‘ 뷔페를 맛볼 수 있다.

인파들로 북적되는 홍콩의 요란한 퇴근시간을 느껴보고 싶다면 ‘Tung Po' 식당과 ‘Lan Kwai Fong' 라운지를 추천한다. 그러나 좀 더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라이브 음악이 있는 ’Orange Peel' 바에서 칵테일 한잔을 즐겨볼 것을 권장한다. Sai Ying Pun 지역에 위치한 ‘Ping Pong' 바는 120가지의 진(gin)이 있다.

홍콩은 빌딩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는 곳 같지만 ‘Dragon's Back'이라는 좋은 하이킹 코스도 있다. 5마일 코스인 ’Dragon's Back'를 걸어가면 아름다운 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특이한 디자인 물품과 예술품에 관심이 있다면 ‘Police Married Quarters'(PMQ)라는 상가에 위치한 ‘Open Quote'와 ’Smith & Norbu', 그리고 ‘Good Design Store'를 추천한다.

홍콩 문화 박물관 (Hong Kong Heritage Museum)에서는 액션스타 이소룡의 인생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지난 3년간 열어오고 있다.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어촌인 ‘Tai O' 빌리지에서 홍콩의 ’과거‘를 느껴볼 수 있다.

홍콩에서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Tuve Hotel'(130달러부터)과 Wanchai 지역에 있는 ’Hotel Indigo'(18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