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파크 손님맞이 준비 완료
2016-03-30 (수) 03:48:29
김동연 기자
▶ 최신 테크 기술, 안전 확보 4월 7일 다저스와 홈 개막전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2016년 대권 탈환을 선언한 SF 자이언츠가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자이언츠는 새 시즌 선보이는 먹거리 메뉴와 한층 빨라진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보급해 색다른 차원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구단측에 따르면 팔로알토 소재 시네마틱 VR업체 자운트와 제휴를 맺고 경기장 내 카페에 VR 헤드셋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
테일러 존스 대변인은 “이곳에 앉아 애리조나에서 진행중인 스프링 트레이닝 현황을 살펴볼 수도 있고 버스터 포지의 포구, 덕아웃과 홈 플레이트 뒤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들의 안전을 위한 설비 보강도 실시됐다. 매년 강한 파울볼과 부러진 배트로 인한 관중들의 피해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대 25피트 높이의 안전 네트를 설치했다.
네트는 홈플레이트부터 덕아웃까지 걸쳤으며 ‘배터 뷰’ 좌석도 보호하게 된다. 스테이시 슬래셔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폴대 위치와 네트 색 등을 세심히 고려해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안전도 도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츠는 오는 4월4일(월) 밀워키 부르워스와 시즌 첫경기를 치르며 7일 AT&T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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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