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신청 때 피해야 할 4가지 주의사항
2016-03-28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대학진학 때 재정보조 진행을 하며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크게 분류하면 네 가지가 있다. 우선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면 자녀가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또는 부모가 영어를 잘 이해하고 기재할 수 있다고 해서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에서 묻는 질문을 단순히 그대로 옮겨 적어 제출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재정보조사무실에서 실질적으로 재정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한 필수 데이터는 제출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재되는 내용들이 어떠한 분석과 계산에 의해 진행되는 것인지 그리고 공식이 어떻게 적용될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단순히 숫자 기재만으로 진행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많은 대학들이 요즈음 거주하는 집의 순자산 부분인 홈 에퀴티마저 부모자산으로 간주해 계산하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가정분담금(EFC)을 증가시키는 큰 역할을 하는데 집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잡을 지에 따라서 가정분담금의 큰 차이가 발생하기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사업체의 세금보고서에서 자산관련 데이터를 참조할 때에 발생하는 실수를 들 수 있다. 실질적인 사업체의 순자산 부분을 어떠한 방식으로 계산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개인마다 분석능력의 차이로 사업체의 가치를 추산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므로 실질적인 재정보조금의 혜택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회계나 재무에 이해가 부족한 자녀들은 무조건 사업체의 세금보고서 첫 페이지에 나와있는 Business Asset가치만 참조해 현실성이 없는 비현실적인 데이터를 제출할 경우에는 당연히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관점에서 재정보조 때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세금보고서 첫 장에 나타난 가치는 앞으로 사업체 정리 때 Capital Gain이나 Loss를 국세청과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고 실질적인 사업체의 가치는 좀더 정교한 사고방식이 요구된다.
부모가 신청서를 잘못 제출해 결국 합격한 대학들의 재정보조지원이 잘못 나오게 되어 결국 자녀가 진정 원했던 대학을 등록할 수 없다면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이나 실수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자녀의 운명마저 뒤바뀐 결과를 자초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또한 실수 아닌 실수를 하게 되는 문제라면 아마도 필요 이상의 정보를 대학에 노출시키는 문제이다. 대학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너무 자세히 마치 완벽하게 제출하면 대학에서 더 잘 지원해 줄 것으로 착각해 불필요한 부분을 노출할 경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말이다. 과연 자세히 하나 하나 세심히 모두 잘 제출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대학에서는 이를 모두 부모의 자산으로 간주해 가정분담금을 더 올려줄 수 있는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모두 서두른다고 더 잘 진행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에 대한 제의를 해올 경우에는 항상 그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 중에는 나중에 제출된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금 내역이 조정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무조건 대학에서 지원을 잘해준 것 같다고 그 대학에 등록을 마쳤는데 나중에 재정보조금이 조정이 되어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대비해 나가야 할지 차선책을 모두 마련하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보다 나은 재정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수 이전에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사전점검과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이점에 대해서 대처방안에 대한 주의사항들을 더욱 피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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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