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월 하와이 호텔업계 ‘사상 최고 호황’

2016-03-21 (월) 0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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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하와이 호텔업계가 한 달 매출, 하루 평균 객실료(Average Daily Rate), 가용객실당 매출(Revenue Per Available Room) 세 부분에서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Hospitality Advisors LLC. 사장 조셉 토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하와이 호텔업계는 4억9,400만 달러의 매출과 80.9%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했다.

3.4% 가량 증가한 객실 점유율 덕분에 ADR는 0.9% 증가한 256달러 42센트, RevPAR는 5.4% 증가한 207달러 44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많은 호텔업계 전문가들이 RevPAR를 호텔 시장의 지표로 간주하기 때문에 5.4% 증가는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토이 사장은 “수요와 객실료의 균형을 잘 맞춘 것 같아 이러한 추세를 여름까지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황은 캐나다와 호주 같은 국제관광시장의 약세에도 내수가 크게 진작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와이의 객실 점유율, ADR, RevPAR 세 부분의 성과는 미국 전체와 비교해 전부 탑 5위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우이 호텔시장은 점유율을 제외한 다른 두 부분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은 1월의 하와이 호텔업계 통계이다. (괄호는 전년동기대비 변화율)객실 점유율: 주 전체 80.9% (+3.4%), 오아후 84.0%(+3.2%), 빅 아일랜드 73.9% (+6.8%), 마우이 78.6%(+1.6%), 카우아이 79.0%(+5.5%)하루 평균 객실료: 주 전체 256달러 42센트(+2달러 39센트), 오아후 225달러 78센트(+4달러 24센트), 빅 아일랜드 255달러 46센트(+12달러 70센트), 마우이 330달러 66센트(-12달러 82센트), 카우아이 260달러 79센트(+22달러 66센트) /가용객실당 매출: 주 전체 207달러 44센트(+10달러 57센트), 오아후 189달러 66센트(+10달러 66센트), 빅 아일랜드 188달러 78센트(+25달러 89센트), 마우이 259달러 90센트(-4달러 58센트), 카우아이 206달러 2센트(+28달러 61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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