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생들을 위한 아파트 건설예정

2016-02-22 (월) 06: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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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립대 마노아 교정의 학생들을 위해 주립대 근처에 대학생들을 위한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기반의 라코니아 개발사(Laconia Development LLC)는 1억 달러를 들여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사우스 킹 스트릿 교차로에 14층 규모의 590명이 거주할 수 있는 195가구의 기숙사를 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일부 주민들은 590명의 대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놓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과 소란 등을 우려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아닌 대학원생이나 주립대 직원들을 위한 아파트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라코니카 개발사 측은 호놀룰루의 대학생 10명 중 한 명만이 차를 소유하고 있으니 방 열 개당 주차공간 하나를 배정하고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차 수를 제한하는 등을 제안했다. 라코니아 개발사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예정된 198개의 차 주차공간 중 59개만 거주자에게 제공되고 나머지는 근처 상점이나 일반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274개의 자전거와 모페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자전거 공유(bike-share) 프로그램으로 교통혼잡을 최대할 줄일 방침이다.

별다른 문제 없이 라코니아 개발사가 제안한 기숙사의 건축허가가 예정대로 나온다면 2018년 가을 경에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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