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완공 승인지연… 분양가 64만~81만달러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그레머시 코너의 대형 콘도인 ‘올림픽 비스타스’(사진·3429 W. Olympic Bl. LA) 입주가 마침내 시작되며 마지막 2차 분양행사도 갖는다.
분양을 맡은 뉴스타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9월 1차 분양행사를 통해 구입된 14개 유닛 중 에스크로가 클로즈 된 5개 유닛 바이어들이 지난달 말 첫 입주를 마쳤다. 나머지 9개 유닛의 경우 현재 에스크로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비스타스 콘도는 지난 9월 분양 이후 LA 시정부로부터 입주에 필요한 최종 승인이 지연되면서 입주가 수개월 늦어졌었다.
입주가 시작되면서 뉴스타 부동산은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나머지 11개 유닛을 대상으로 마지막 2차 분양행사를 갖는다.
‘한인타운의 편리함, 철골구조의 안전한 집’을 모토로 한 올림픽 비스타스는 목조건물이 아닌 LA 콘도 가운데는 찾기 힘든 철골구조에 지은 지상 6층, 지하 2층의 신축 콘도다. 한인타운 문화와 샤핑의 중심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에 한인들이 선호하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높은 투자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272~1,605스퀘어피트 면적으로 2베드 10세대와 3베드 15세대 등 총 25세대이며 유닛별로 1~2개의 발코니가 있다. 가구당 2대씩의 지하 주차공간은 물론, 드물게 13대의 게스트 파킹랏까지 보유했다. 관리비인 HOA는 489~528달러로 다른 고층 콘도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입구 로비 곁에는 피트니스 룸이 있고 각층의 복도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월 페이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특유의 철골구조는 층간은 물론, 외부 소음의 탁월한 차단효과가 있으며 지진 및 화재에도 강하다는 평가다. 주방의 배기 시스템은 내부공기를 순환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주방 내에서 조리하는 냄새를 외부로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사무실을 개조해 급조한 콘도들과는 급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분양을 맡은 뉴스타 부동산의 뉴콘도 스페셜리스트 루시아 성씨는 “한인타운 중심가에 제대로 지워진 콘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며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2차 분양을 통해 나머지 11개 유닛을 모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분양가에서 판매되는 11개 유닛은 2, 3, 4, 5층에 있고 유닛 별로 64만~81만달러로 정해졌다. 방 2개, 화장실 2개가 있는 5개 유닛은 가격이 63만9,900달러부터 77만9,000달러,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6개 유닛은 가격이 74만9,900달러부터 80만9,000달러다. 문의 (323)73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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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