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음 넘치는 밀레니엄 세대 도시 ‘텍사스 휴스턴’

2016-02-19 (금) 뉴욕타임스 특약
크게 작게

▶ 다양한 민족•인종•문화 어우러져 공존하는 곳

젊음 넘치는 밀레니엄 세대 도시 ‘텍사스 휴스턴’

미국의 대도시 중 젊은 세대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텍사스의 휴스턴.

젊음 넘치는 밀레니엄 세대 도시 ‘텍사스 휴스턴’

휴스턴의 다채로운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Museum of Fine Arts Houston.

거리 곳곳 타코•그리스•페르시안•베트남 음식점 즐비
해질 무렵 라이스 대학 ‘ Sky Space’ 조명 쇼 꼭 봐야

텍사스주의 ‘넘버 원’ 도시인 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젊은 대도시’이다.

베이비부머보다 밀레니엄 세대가 훨씬 더 많은 휴스턴은 여러 민족과 인종,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곳이다. 따라서 타코에서부터 그리스, 페르시안, 베트남 음식에 이르기까지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휴스턴의 다채로운 문화를 예술을 통해 접하고 싶다면 Museum of Fine Arts Houston(입장료 15달러)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미술관에는 라틴과 이슬람, 인디언, 그리스, 로마, 유럽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스 음식을 좋아한다면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 인근 Rice Village에 있는 ‘Helen'에서 대형 새우 요리인 ’saganaki'나 그리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gyro, 또는 spanakopita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해질 무렵에는 라이스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Sky Space'를 방문, 45분간에 걸친 조명 쇼를 볼 수 있다. Sky Space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조명 쇼를 본 뒤에는 다운타운 소재 ‘Pastry War' 바에서 멕시코의 대표적인 주류인 tequila와 mezcal이 들어간 마가리타를 마신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인근 'La Carafe'를 추천한다.

아침식사로 적합한 곳은 ‘Laredo Taqueria'로 breakfast taco가 일품이다. 아침식사를 먹은 뒤에는 Buffalo Bayou Park에서 산책을 하며 칼로리를 소모시킬 것을 권장한다.
게(crab) 요리를 좋아한다면 ‘Goode Co. Seafood'에서 게살이 들어간 Campechana Extra를 꼭 맛봐야 된다.

작년 10월 문을 연 “State of Grace' 식당도 요즘 휴스턴에서 ‘뜨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샤핑을 원한다면 휴스턴에서 가장 유명한 샤핑지역인 Westheimer Road(West Avenue와 River Oaks 사이)를 꼭 찾아봐야 된다. 여성 전문 의류점인 ‘Tootsies'와 'Laboratoria', 'Cakewalk'등을 비롯, 각종 부티크 상점들이 있다.

주말에는 유명 베이커리 제과점인 ‘Common Bond'에서 아침식사를 즐긴 뒤 바로 옆에 있는 ’Space Montrose'에서 다양한 수공품을 구경해본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Hotel Granduca(250달러부터)와 La Colombe d'Or(295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