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6 커버 교재 개발 전세계 보급에 박차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의 비한인 학생등록비율은 30~50%정도이며 앞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은 본문의 특정 과에 해당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내용 이해는 물론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게 했다. 각 과마다 많은 사진을 넣어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순히 글자로 설명하기 어렵거나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는 단어들은 ‘하이퍼 링크’를 통해 그림으로 쉽게 단어를 익히거나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본문 내용은 문자 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해 듣기 학습을 강화했다.
6 본 교재의 전 교과과정은 한국 역사, 한국 문화, 한국 문학, 한국 사회 및 경제, 이민 역사, 한국의 인물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역동성 있는 한국어 교육을 표방했다. 교재 내용과 관련이 있는 미국 지도, 한국 지도, 성조기, 애국가, 아리랑, 무궁화, 한국 동요, 한국 가곡,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요약한 동영상 등을 각 레벨의 목차 페이지에 모아 쉽게 접근해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 코행가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사례
학생들은 구글클래스룸을 사용함으로서 학생 작품을 다같이 공유하고 수정 작업도 같이 하고 있다. 그룹으로 인터넷 리서치를 통하여 견우성과 직녀성의 은하수 안에서의 위치를 알아보기도 한다. 파워포인트 안에 리서치를 한 이미지를 파일 안에 옮기고 합성과 변환을 하기도 가능하다. 음성과 비디오를 넣기도 한다. 다 끝난 후에 학생들은 그룹 안에서 혹은 전체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최종적으로 평가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은 한국어와 테크놀로지, 과학, 팀웍, 프레젠테이션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통합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언어와 리더십 스킬을 터득한다. 한편 “왜 이중언어교육이 내 인생에 중요한가?” 라는 주제로 그룹 토론과 리서치를 하고 나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를 일상생활 뿐 아니라 학문적인 언어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 온라인 교재 있어도 이를 가르칠 교사 꾸준한 양성 절실
아무리 우수한 교재가 있다 한들 이를 제대로 가르칠 교사가 없다고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한국어 이중언어 교사들을 꾸준히 양성해야 하는 것은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이 온라인화 되었다고 해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제시를 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좋은 콘텐츠를 담고 있어도 이를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가르치는 곳은 교사들의 몫이다. 결국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의 성공여부는 우수한 한국어 교사양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KEN의 엘레나 폴 회장은 “2세~3세들에 대한 뿌리교육은 언어 교육을 통해서야만 가능한 데 온라인상의 재미있는 한국어커리큘럼을 실제 현장에서 가르칠 수 있는 유능한 교사들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CSET TEST 한국어자격증 시험 준비반을 활성화 시키고 한국어교사 연수를 강화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을 병행한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국어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CSET 시험 준비는 우선 http://www.cset.nesinc.com/에서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Test Guide를 클릭후 거기서 다시 Korean을 클릭하면 시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궁극적 목표는 한국어 AP 채택
궁극적으로 한국어 수강생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정부의 숙원인 AP과목에 한국어가 채택되는 날이 올 수 있다. 일단 ‘AP 한국어 채택’이라는 숙원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국어온라인 코스를 전 세계에 보급시킴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택하도록 유도하고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들이 함께 온라인 AP KOREAN TEST 를 개발해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골고루 학생 분포가 이루어지며 K-16을 커버하는 교재가 완성되고 한국어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긍심을 키우고 한국문화가 전파되는 뿌리교육이 이루어질 때 ‘한국어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IKEN의 엘레나 폴 회장은 “AP 한국어 채택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이라며 “학부모들이 일선교사, 교육구, 대한민국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협조하고 독려하는 풀뿌리 운동을 전개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등록 연락처엘렌 박 시다레인 초·중학교 교장 (626)780-6385, 김성순 프로그램 디렉터 (909)973-0449.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등록 웹사이트 http://bit.do/dualprogramhttp://bit.ly/1mXm4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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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