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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면 가족간 소통 원활해져 인성교육 도움도

2016-0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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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의 혜택과 중요성

▶ ‘영어 배우는데 지장’은 기우에 불과, 되레 집중력·상황판단 순발력 향상

한국어 배우면 가족간 소통 원활해져 인성교육 도움도

코행가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이 대화를 통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

■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현황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1992년 LA 통합교육구 산하 코행가 초등학교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설되었고 1993년 윌튼 플레이스와 덴커 초등학교에서 개설되었다.

23년이 흐른 현재 LA 통합교육구 10개 초·중·고교와 글렌데일 통합교육국 산하 초·중·고교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미네소타에 각각 1개 교육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20개 학교이다. <표 참조>
한국어 배우면 가족간 소통 원활해져 인성교육 도움도

Korean Dual Language Immersion Program in the USA

■학부모들의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인식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즉 한국어 듀얼 프로그램의 실체를 제대로 파학하지 못하고 한인 학부모들 가운데 상당수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코행가 초등학교의 김성순 한국어 이중언어 교사는 “한인 학부모들이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왜곡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편견 #1. 한국어를 많이 배우면 그만큼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적어서 영어 배우는데 불리하다.

많은 심리학자들과 언어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중언어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 학생들이 제2 언어를 배우면 언어와 쓰기를 통한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추리와 사고 능력및 수학적 이해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즉 제2 언어를 배움으로써 학생들은 다방면으로 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로 한국어 이중언어반 학생들의 API 성적이 영어학습자들보다 항상 높게 나타나는 것이 좋은 예이다.

편견 #2. 두 가지 언어를 배움으로써 언어 습득에 혼란을 일으킨다.

예전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연구 결과 제 2 언어를 배움으로써 오는 언어에 대한 혼동, 언어지체, 또는 인지부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대 언어습득능력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부적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제2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의 집중력은 하나의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보다 좋았고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적응하는 순발력도 이중언어자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등록 연락처

엘렌 박 시다레인 초·중학교 교장 (626)780-6385, 김성순 프로그램 디렉터:(909)973-0449,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등록 웹사이트 http://bit.do/dual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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