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치있는 벽난로에 감미로운 재즈 선율까지...

2016-02-12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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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한파 녹일 수 있는 뉴욕시 5개호텔 바

운치있는 벽난로에 감미로운 재즈 선율까지...

촛불 조명 로맨틱한 분위기 ‘더 로즈 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보이는 ‘루프 탑’
겨울 녹이는 낭만적이고 아늑한 바 곳곳

추위가 뼛속을 파고드는 뉴욕의 2월은 따뜻하고 아늑한 호텔 바(bar)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벽난로(fireplace)가 있는 바에 앉아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음악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내 마음도 함께 녹아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겨울 한파를 녹일 수 있는 뉴욕시 5개 호텔 바를 소개한다.

■ The Rose Bar (Gramercy Park Hotel)
분위기가 상당히 로맨틱한 바이다. 매일 오후 5시에 문을 열며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약간 어둡지만 촛불을 조명으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이브 락 음악이 연주된다. (2 Lexington Avenue)


■ The Lobby Lounge & Garden (The Ludlow Hotel)
맨하탄 로워 이스트사이드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호텔의 바는 마루바닥과 흰색 벽돌로 된 벽이 잘 어우러진다. 주중 오후 4~5시에 찾아 벽난로 근처의 테이블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밤을 맞이하기 어울리는 곳이다. 180 Ludlow(East Houston과 Stanton Street 사이)

■ Forty Four (Royalton New York)
이 호텔은 50여개 객실에 벽난로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바에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벽난로가 있다. 밤에도 음악소리가 크지 않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 적합하다. (44 West 44th Street)
운치있는 벽난로에 감미로운 재즈 선율까지...

■ Espresso Bar (The Marlton Hotel)
따뜻한 벽난로 앞에 앉을 곳이 충분한 편안한 분위기의 바이다. 마치 커피샵처럼 테이블에 앉아 랩탑 컴퓨터에 몰두해 있는 그리니치빌리지의 많은 젊은이들을 볼 수 있다. 안주도 싸고 맛있다. 5 West Eighth Street
운치있는 벽난로에 감미로운 재즈 선율까지...

■ Refinery Rooftop (Refinery Hotel)
맨하탄 미드타운 garment district에 위치한 이 호텔의 옥상 바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보인다. 아늑한 분위기속에서 다양한 안주와 칵테일을 즐기며 데이트, 또는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63 West 38th Street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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