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낭만.고풍 넘치는 항구도시 포르투갈 항구도시 포르토(Porto)

2016-02-05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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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9세기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 즐비

▶ 낭만적 벽돌길.현대식 식당 어루러져

낭만.고풍 넘치는 항구도시 포르투갈 항구도시 포르토(Porto)

해질 무렵 포르투갈 포르토의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전경. 왼쪽에 성당과 오른쪽에 돔 루이스 브릿지가 보인다.

낭만.고풍 넘치는 항구도시 포르투갈 항구도시 포르토(Porto)

포트로 Rua dos Caldeireiros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Trasca 식당. 아늑한 분위기의 이 식당은 포르투갈의 안주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petiscos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의 항구도시 포르토(Porto)는 18세기와 19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이 새로운 현대식 식당과 바를 만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도시 중심지에는 낭만적인 벽돌길과 유럽풍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포르토를 찾는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기차를 타고 도시에 도착한다. 포르토의 기차역인 Sao Bento역은 100년이 넘은 건물로 건물 내부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아줄레주(azulejos) 타일로 장식돼 있다. 기차역에서 걸어서 얼마 안가면 포르토에서 꽤 알려진 Confeitaria Serrana 제과점과 젤라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Cremosi를 찾을 수 있다.

포르토는 포트 와인(port wine)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추천할 만한 와인샵으로는 Porto in a Bottle과 Touriga Vinhos de Portugal 등이 있다. 요즘 ‘뜨고 있는 식당’으로는 유명 셰프 호세 아비에즈가 운영하는 ‘Cantinho do Avillez'가 있다.


샤핑객들에게는 의류와 액세서리 전문점인 Feeting Room과 기념품 상점인 Mercado 48, A Vida Portuguesa를 추천한다. 정오에 문을 여는 Centro Comercial Bombarda 샤핑몰에 있는 상점들도 가볼만하다.

다목적 공간인 Armazem 몰에는 카페-바 갤러리와 각종 상품들이 있다. 미슐랭 스타 요리사가 ‘일반인’들을 위해 오픈한 ‘Stash' 샌드위치샵에서 Iberian pork sandwich를 먹은 뒤 쌍둥이 타워 성당인 Se do Porto를 둘러본다.

한 때 교도소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사진 박물관으로 개조된 Centro Portugues de Fotografia에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용된 각종 카메라가 전시돼 있다.

포르토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은 Torre de Clerigos 타워이다. 약 3달러의 입장료를 내면 225개의 계단을 올라가 포르토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Rua dos Caldeireiros 지역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Caldeireiros와 분위기가 아늑한 Trasca, 야외 테이블이 있는 Porta'O Lado 등을 추천한다.

한가한 오후에는 도시의 유명한 다리인 Ponte de Dom Luis 브릿지를 건너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오픈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Mercador Guesthouse(약 85달러 부터)와 도시 중심지에 있는 The White Box House(약 55달러 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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