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학문 분야들에 걸친 융합적인 학술 탐구를 할 수 있는 학부생들을 선발해 왔고, 일부에게는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만들어서 검증을 통해 졸업을 하도록 권장해 왔다. 중하위권 대학들도 상위권 대학들의 이런 추세를 따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징후들을 포착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많은 전공 분야들을 일률적으로, 서로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 이제는 복합 융합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전공 선택을 제시하는 대학들이 이미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입학지원서를 통해 어떤 상위권 대학들은 이미 지원자가 구체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무엇, 또는 새롭게 추구하고자 하는 연구를 상세히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런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것은 지원자의 자유이겠지만, 당연히 합격 가능성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내용을 미세하게 기술할 수 있는 지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물리학 또는 항공우주학을 지망했다면, 이제는 ‘소재’ 또는 ‘원리’ 등 이미 물리학 또는 항공우주학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아주 세밀한 무엇을 연구하고 싶은지 정도까지 수준이 올라가 있다.
앞서 밝힌 추세에 따라 앞으로는 대학입학지원자들이 원하는 대학이 경쟁이 심할수록 더욱 치밀한 계산 하에 입학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시간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고, 기회도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대학입시에 돌입하는 진정으로 의미있는 준비기간은 초등학교 5~6학년부터 8~9학년이라고 할 수 있다. 12학년은 입학지원을 실행하는 기간이고, 10-11학년 동안 모든 결과물을 내야 한다면 결국 ‘내공’의 기반이 되는 것은 대부분 그전까지의 기간에 의해 결정된다. 보통 사람의 경우, 초인적인 노력과 투자를 하지 않는 한, 보통적인 생각과 노력으로 진행한다면 주로 내신 및 입시 성적, 그리고 평범한 수준의 과외활동으로 지원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5~6학년부터 고교까지는 수학 등 한가지만 잘 하도록 하면 안되고, 문과 이과와 관계없이 크로스오버 하는 학습 및 학술적 탐구 습관들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8-9학년에는 대학입학지원 전략이 나와야 하고, 그런 전략에 맞추어 구체화된 행동계획과 목표 대학들이 정해지고 준비해야 한다.
10~12학년까지 수강하는 모든 학교의 학과목 수업들은 거의 정해진 것들임으로, 지속적으로 미세한 차별화들을 위해 자기 개발을 하고 과외활동들을 만들면서 달성하는 성과들에 기초한 복수의 추천서들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에는 결국 인터뷰에서 불합격 되는 사례가 많다. 방대한 지원자수가 왜 그리 해야 하는지 말해 준다. 장기에 걸친 세밀한 계획들 없이는, 지금도 없다면 미래에 가도 준비가 되어 있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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