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탈랜트 출신, 스시맨 경력 20여년의 내공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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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시절 손창민등과 함께 고교생 일기에 출연했던 아역탈랜트 출신이 실리콘밸리에서 일식집을 오픈,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일식 셰프로 활동한 내력이 무려 20년이 넘는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닌 소유자이기도 하다.

바로 최근 35년 전통의 한식집이었던 비원자리에 '아키라스 스시'(공동대표 데이빗 아키라 박(한국명 박다윗), 미셸 정)라는 일식집을 오픈한 데이빗 아키라 박 공동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실리콘밸리 지역 일식당에서 오랫동안 서빙 책임자로 활동을 하던 미셸 정씨와 공동으로 오픈한 일식당인 아키라스(Akira's) 스시 상호도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을 정도로 자신의 요리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부친이 74년 실화극장 대동강에서 김일성의 젊은 역으로 TV에 출연하고 영화 '전우'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연극인 박경득씨라서 타고난 배우기질을 가지며 아역 탈랜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우연한 기회에 요리를 만드는 것이 좋아 셰프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경력이 깊고 넓다 보니 이미 박 대표의 손을 거치면서 오픈한 일식당 만해도 한 손으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특히 자신이 오픈한 일식당들이 한결같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는데 또다른 만족감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아키라스 스시의 특징에 대해 신선하고 질 좋은 생선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새크라멘토와 콜로라도, 아리조나 등에서 몇 개의 일식당을 오픈했었다"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컬리티에 승부를 걸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 봄에 사용할 신메뉴로 개발될 런치스페셜과 디너 콤비네이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물론 이미 여름을 대비한 또 다른 메뉴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아키라스 스시의 대표적인 메뉴를 꼽으라는 질문에 대해 "사시미와 라면은 정말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 마디로 자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셸 정 공동대표도 "젊은이들로 구성된 서빙요원들이 차츰 손발이 맞아가면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아키라스 스시에서 경험해 보라"고 전했다.

현재 아키라스 스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5시부터 밤 10시까지 해피아워라는 타임을 만들어 맥주와 핫사케 등 선택된 주류와 애프타이저에 대해 50% 디스카운트 해주는 행사를 펼치는 중이다. 아키라스 스시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까지이다.

▲전화:(408)244-5020
▲주소:3430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