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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시즌 네번째 패배

2016-01-18 (월) 0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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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팀 필라델피아는 포틀랜드 꺾고 시즌 5승째

초반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나, 미국프로농구(NBA)의 신흥 강호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가 이번 시즌 네 번째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 미시간주 오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95-1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픈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38점을터뜨렸지만 팀 동료의 지원이 부족했다.


여전히 압도적인 NBA 전체 승률 1위(0.902·37승4패)이지만 대기록 도전에는 짙은 안개가 드리웠다. 올 시즌개막 24연승 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의역대 최고 승률 기록(72승10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규리그 82경기의 절반인 41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당시 시카고의38승3패보다 조금 부족하다. 특히 지난 14일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패배를 포함해 3경기 중 2패로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37승4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역대 41경기 최고 승률 팀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LA 레이커스는1971-1972 시즌, 시카고 불스는 1995-1996 시즌에 정규 시즌 절반인 41경기에서 각각 38승3패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레지 잭슨(20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는고른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30-27로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쿼터에 19점을 넣는데 그치고 38점을 내준 뒤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 타임에는 디트로이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벤 월리스의 은퇴식이 열렸다.

NBA 승률 최하위 팀 필라델피아세븐티식서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4-89로 꺾고 이번 시즌다섯 번째 승리(37패)를 올렸다. 자릴오카포가 25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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