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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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엘리트 대학 수시 v. 정시 지원 계획

2016-01-04 (월) 필립 김 signeteducation.com 대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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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11학년들은 가을이 되어서야 입시 현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2월 수시지원 결과 발표를 듣고 실망한 학생들과 부모들을 많이 보았다. 엄청난 노력은 했지만 그들이 간과한 수시지원에 대한 현실을 지금의 11학년들에게 공유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지원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실행 하고자 하는 현명한 11학년 학생들과 부모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경우,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이 입학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상황과 지원대학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엘리트 대학에 수시 지원할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이 보내 온 이메일에 대하여 답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시간과 같은 대학들에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정시 지원을 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대학들이 있다. 하지만 브라운과 예일 등 수시 지원의 의미가 거의 없을 수 있는 대학들이 있다. 많은 대학들이 제시하는 통계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대다수의 운동선수들이 수시 지원을 하고 사전에 검토된 케이스들이기 때문에 불합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통계를 표면적으로만 보면 수시지원이 마치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2. 문의한 학생은 수시로 지원을 하든 정시로 지원을 하든 예일에는 합격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가장 큰 이유는 학생의 스펙에 비해 예일 지원자풀의 경쟁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 선생님의 경우, 모든 가능한 기회를 극대화 하라는 차원에서 예일에 수시 지원을 하라고 학생에게 조언 할 수 있다. 이런 조언을 유효 할 수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예외를 둘 수 있다:예일 만큼 좋아하는 다른 엘리트 대학이 있고, 만일 학생의 학업적 경쟁력이 그 대학의 지원자 평균보다 강하다면 그 대학에 수시로 지원하는 것을 조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듀크를 예일 만큼 좋아 한다면, 입시 경쟁은 그래도 치열하겠지만 학생의 학업적 경쟁력이 더 나은 위치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예일에 지원 하기 보다는 듀크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수시 지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보일 때 활용하라는 뜻이고, 예일에 수시 지원을 해서 불합격 되고 정시 지원을 해서 듀크에도 불합격 되기 보다는 현명하게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고는 듀크 처럼 2순위 대학이 1순위 대학만큼 훌륭할 수 있는 지원자들에게 적용될 수가 있다. 예일 처럼 꿈의 대학이 너무 멀리 있고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는 대학이 별로 없다면 해당 될 수가 없다.

3. 지원자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예일이 얼마나 중요한 꿈의 대학인지? 그리고 에세이들을 포함한 입학지원서 전체, 추천서, 입시성적이 얼마나 준비 되었는지? 예일은 수시 지원시 다른 사립대학에 동시 지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원자가 다른 대학도 좋아하고, 그 대학은 강제성이 없는 일반 수시 지원을 허용한다면 그 대학에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지원자가 판단하기에 준비된 모든 것이 자신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하고 강력한 자격들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예일에 수시로 지원을 해도 되겠지만, 아니라면 정시로 지원을 하고 만족할 때까지 준비에 집중을 하고 우선 다른 대학에 수시 지원을 하는 것이 유익하겠다.

문의 (617)714-5262

philip@signet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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