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자·문법·글자 수 지키기는 기본
▶ 각 대학서 요구하는 패턴 주시해야
“급할수록 돌아가라”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이제 지원서 접수 마감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소위 라스트 미닛(last minute)의 커다란 압박감 속에 마지막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관리해 원하는 대학들의 지원서를 차질 없이 제출하는 것이다. 1월1일 접수마감을 앞두고 아직도 많은 수험생들이 에세이를 완성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사실상 새로운 테마를 잡아 새로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까지 해온 것들을 잘 다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라스트 미닛 에세이 점검 요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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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종 리뷰, 머리로 읽지 마라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가 완성되면 대학에 제출하기 전 최종 리뷰를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결론까지 완벽하게 일고 점검했다고 생각했는데, 제출 후 다시 보니 곳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여간 낭패가 아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자신이 장시간 에세이를 작성하다 보면 수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글이 머릿속에 암기가 돼 버린다. 때문에 본인은 눈으로 꼼꼼하게 읽는 것 같은데 실상은 기억에 담겨 있는 글들을 읽게 돼 정작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최종 리뷰를 하기 전 차를 한 잔 마시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신선한 마음으로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특히 컴퓨터에 있는 글을 읽기 보다는 프린트를 해 손에 쥐고 읽는 것이 실수를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2. 스펠링과 문법
아무리 잘 쓴 에세이라도 중간 중간에 철자법이 틀리거나,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담겨 있다면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짚어낸다. 이같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한 번 보여주어 반복해 읽으면서 틀린 부분들을 찾아내 수정해야 하며, 철자법의 경우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이 찾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해 낼 수 있다.
3. 글자 수를 지켜라
각 대학들은 에세이 글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매년 많은 수험생들이 최종점검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를 제대로 맞췄는데, 최종점검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다 글자 수가 늘어나 버리는 경험을 하곤 한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이를 체크해야 한다.
4. 온라인 지원서 프로그램 살펴라
간혹 수험생들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성한 에세이를 복사해 대학 온라인 에세이 박스에 붙여넣기를 하는 과정에서 인용구 등 각종 기호가 이상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하곤 한다. 박스에 옮긴 뒤 그 내용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것이 완벽한 똑같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 순간에 자신의 노력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해 평가 절하될 수 있다.
대입 에세이는 GPA, 표준고사, 도전적인 과목 선택 다음으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꼭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지원할 때 에세이 부분은 가장 파워풀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므로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훌륭한 인생의 스토리는 지원자와 가장 잘 매치가 되는 대학 합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5. 지원 대학 리스트를 만든다
조기 지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학생들의 경우 자신감이 떨어져 대학 리스트를 다시 만든 경우도 있다. 이미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이 요구하는 에세이들을 비롯하여 단답형으로 질문하는 주제들을 모두 모아 차트를 만들어두었을 것이다.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가 다르기 때문에 각 문항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미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차트를 만들어보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에세이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개의 에세이를 여러 군데 이용해서 쓸 수 있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추가된 대학에서 필요한 추가 에세이를 정할 때 도움이 된다.
6. 긍정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자신이 겪은 경험이나 가족이 겪었던 도전적인 내용으로 시작해도 좋겠다. 자신에게 닥쳤던 역경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도 생각해 보자. 자신이 성숙하게 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떠올려보라. 자신이 이루었던 업적이나 봉사도 괜찮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을 의식하지 말고 그저 자신에 관한 인생의 스토리를 파워풀하게 만들어본다 생각하고 시작했는지 점검하자.
7.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입 에세이는 자신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라는 사람을 늘 염두에 두면서 써야 한다. 다른 사람에 관한 것을 쓰는 게 아니고 자기 자신에 관해 쓰는 것이다. 대학은 바로 너를 합격시키느냐를 놓고 에세이를 리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에 관한 내용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그것이 너에게 미친 영향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어야 한다. 당신의 에세이를 대학에 보여주고 왜? 당신이 그 대학 캠퍼스에 필요하고 또 당신이 가진 것 중에 무엇을 그 대학 커뮤니티에 멤버로서 나누며 이뤄갈 수 있는가?8. 문장의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첫 문장에서 주목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지막은 자신의 스토리가 지금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전하는 메시지가 되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대학에서 아니 대학 이후의 세상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에세이는 스토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에세이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 시작을 점검하라.
9.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입 지원서 프로세스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 자신에 대해서 가능하다면 좀 더 정열적으로 그리고 파워풀하게 썼는지 확인하라. 자신의 인생과 성취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신을 대학 입학이라는 시장에 팔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메인 에세이에 할애를 하고 입학원서의 추가 에세이는 급하게 마무리를 짓는 것을 본다. 잘 쓰인 추가 에세이는 실제 대학입학 지원에서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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