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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지원 에세이의 최종 점검

2015-12-14 (월) 필립 김 signet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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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후에 마감되는 정시 대학입학 지원에 필요한 커먼앱 에세이 작성에 많은 지원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성을 많이 들이는 만큼 결과도 좋길 기대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시된 선택형 에세이 질문을 얼마나 제대로, 효과적으로 답변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2016년 가을입학을 위한 커먼앱 에세이 질문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원자 모두 올바른 답변을 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어떤 지원자들은 너무나 의미 있는 배경, 정체성, 관심사 또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학지원 과정에서 밝히고 싶어 한다. 만일 당신이 이런 지원자라면 당신만의 스토리를 기술하라.”자신만의 스토리는 무엇인가? 지원자는 무엇에 의해 정의되거나,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가? 가족에 의하거나, 유년시절, 고향, 이사 또는 전환, 스포츠, 음악, 미술, 친구 또는 친척과의 관계, 봉사단체, 질병, 갈등, 승리, 특정 음식의 영향이 있었는가? 자신의 정체성에는 무엇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가?

2.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은 미래의 성공에 근본적일 수 있다. 실패였던 사건, 또는 실패를 경험했던 시간을 회상해 보라.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당신은 어떤 교훈들을 배웠는지 기술하라.”입학사정관들은 슬픈 스토리를 듣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훌륭한 배움의 경험을 듣고 싶어 한다. 지원자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자가 겪었던 갈등 또는 실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혹시 누군가를 실망시켰는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는가? 어떤 논쟁 또는 캠페인에서 졌는가? 자신을 실망시켰는가? 이런 경험들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지원자의 스토리는 너무 정리 정돈되는 것은 좋지가 않다. 왜냐면 지원자가 배운 교훈들은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어떤 믿음 또는 생각에 도전했던 시간을 회상하라. 왜 행동했는가? 또 다시 같은 결정을 하겠는지에 대해 기술하라.”부모 또는 학교 선생님과 지적 토론을 한 상황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좀 더 충돌적이지 않은 선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어떤 생각에 도전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를 위해 변론하거나, 봉사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거나 하는 행동은 어떤 도전을 의미할 수 있다. 자신의 믿음 또는 아이디어를 질문했던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4. “당신이 해결했거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묘사하라. 이런 문제는 지적 도전과제, 연구과제, 윤리적 문제 등 개인적으로 중요해야 하고, 규모와는 관계가 없다. 왜 당신에게 중요한지 설명하고 해결책을 위해 실행했거나 할 수 있는 행동적 단계들을 설명하라.”자칫 제안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누군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무엇이 지원자에게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이어야 한다.

5. “당신의 문화권, 집단 또는 가족 속에서 당신이 성인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성과 또는 사건을 논하라.”흔한 사례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형제들이 당신을 보는 시각을 당신의 첫 번째 부업이 바꾸었는가? 당신이 학생회장이 됨으로써 학교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달라졌는가? 어떤 책임을 가지거나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자신을 성인으로 보기 시작했는가?

문의 (617)714-5262
philip@signeteducation.com

<필립 김 signet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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