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리그 꿈 이룰 새 둥지 찾았다

2015-11-24 (화) 04:53:54
크게 작게

▶ 이학주 자이언츠, 최지만 오리올스와 계약

빅리그 꿈 이룰 새 둥지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내야수 이학주 -AP-

한국인 마이너리거 중 메이저리그입성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되는내야수 이학주(26)와 1루수·좌익수를오가는 최지만(24)이 새 둥지를 찾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야수 이학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자이언츠는 이학주를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했고,전반기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등록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조항도 넣었다.

이학주는 2013년부터 마이너리그 최상위리그인 트리플A에서 뛰었으나 한번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적은없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8일이학주를 방출했고, 이학주는 복수의 구단과 협상하다 자이언츠를 선택했다. 이학주의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631경기에서 타율 .270, 20홈런, 197타점, 165도루다.


빅리그 꿈 이룰 새 둥지 찾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최지만 -시애틀N 제공-



한편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볼티모어 선은 23일“최지만이 연봉 65만달러에 계약했고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로 최고1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면서“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통산 335경기에서 타율 3. 02, 35홈런, 211타점을 기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