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루앙프라방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자전거 타고 느긋하게 관광 즐기며 도시 체험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의 메콩강에서 바라본 일몰.
신비스러운 사원.프랑스 문화 영향받은 건축물들 메콩강.남칸강 따라 늘어서 있어
시장서 재료 직접 구입 전통음식 만들어 먹는 Tamarind 식당 특별 클래스 추천
아침마다 수백여 명 승려들 거리모여 Tak Bak 묵상 또다른 볼거리
동남아 라오스의 고대 도시 루앙프라방은 아직까지 관광산업으로부터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도시이다. 신비스러운 사원들과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메콩강과 남칸강을 따라 평화스럽게 늘어져 있다.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루앙프라방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자전거이다. 대부분의 호텔은 투숙객들을 위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도시 중심에 있는 로얄팔레스(Royal Palace)에서 도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 뒤 Riverside Sunset Bar에서 맥주를 마시며 메콩강 뒤로 사라지는 일몰을 보고 있노라면 평화스러움과 푸근함이 절로 느껴진다.
유명한 식당으로는 불란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L'Elephant가 있다. 이 식당의 분점인 L'Elephant Vert는 채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코코넛 카레 스프가 유명하다. 남칸강의 Bamboo Bridge를 건너면 나오는 Dyen Sabai 식당에서는 직접 고기와 생선을 구워먹을 수 있다. 아침식사는 Le Cafe Ban Vat Sene에서 버터와 잼을 바른 크루아상 빵이나 Le Banneton에서 프렌치 토스트를 추천한다.
라오스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싶다면 Tamarind 식당이 운영하는 특별 요리 클라스를 수강할 것을 강추한다. 이 프로그램은 셰프를 따라 시장에서 재료를 직접 구입한 뒤 라오스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루앙프라방의 식당과 바는 저녁 11시30분까지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를 가려면 서둘러 움직여야 된다. 추천할만한 바로는 ‘Icon Klub'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음악과 시낭독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리는 이색적인 바이다.
루앙프라방의 한 사원에서 승려가 Festival of Lights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수백여명의 승려들이 거리에 모여 Tak Bak이라는 묵상으로 시작된다. 승려들의 묵상은 ‘Wat Khili' 사원에 가서도 직접 볼 수 있다.
루앙프라방은 섬유로도 유명하다. 섬유 수공품은 Traditional Arts and Ethnology Center(TAEC)나 Ock Pop Tok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오스는 ‘Land of a Million Elephants'로 널리 알려져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택시로 약 30분을 가면 ’Elephant Village'가 나온다. 이곳에서 코끼리를 타고 만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입장료는 50달러이다.
호텔로는 Satri House(하루 183달러부터)나 Apsara Rive Droite(140달러부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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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