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2015-2016 시즌 개막 후 11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연장전 끝에 107-99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으로 남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4초 전 앤드리 이궈달라(15점)가 극점인 3점슛을 성공, 97-97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다 이겼던 경기를 놓친 브루클린은 연장전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루 보거트, 숀 리빙스턴이 잇따라 점수를 올렸고, 스테픈 커리(34점)는 종료 2분 4초 전 호쾌한 덩크로 승리를 예감했다.

브루클린은 연장전에서 2점을 넣는데 그쳤다.

밀워키 벅스는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105로 꺾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종료 1분 53초 전 그레비스 바스케스의 3점슛으로 106-102로 앞서 간 밀워키는 1분을 남기고 마이클-카터 윌리엄스의 자유투 2개로 6점차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의 J.R. 스미스가 종료 27초 전 3점슛을 터뜨려 105-108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37점을 퍼부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14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07-99
브루클린LA 클리퍼스 101-96
디트로이트워싱턴 108-99
올랜도댈러스 110-98
휴스턴밀워키 108-105
클리블랜드샌안토니오 92-83
필라델피아피닉스 105-81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