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스·피카소 작품 등 200여점 내달 경매
영국의 록가수 스팅 부부가 살림살이를 대폭 줄이면서 20년동안 모아온 예술품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스팅과 그의 아내 트루디 스틸러가 경매를 결심한 예술품은회화, 사진, 가구, 도자기를 망라하며 이에 따라 앙리 마티스,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의 작품을 포함한 200여 점의 예술품이 내년 2월 경매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고 크리스티가 이날 밝혔다.
마티스의 1947년 판화 시리즈인 ‘재즈 포트폴리오’ , 피카소의 1949년 판화 작품인 ‘격자 무늬 블라우스’ , 프랑스 입체파화가인 조르주 브라크와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판화들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예술가의작품 중에서는 프랑스 개념주의 화가인 이브 클랭의 ‘분홍 테이블’과‘ 푸른 테이블’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에 나올 가구들은 자크 아드네, 조지 나카시마,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작품이고 도자기는 장 베르나르의 것이고 스팅은자신이 쓰던 스타인웨이 피아노까지 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