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축제 무산 GG 부채와 무관 GG시는 축제 다시 열리기 원해”
2015-11-02 (월) 12:00:00

최광진(왼쪽) 전 이사장, 김복원 회장이 가든그로브시 부채 청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잡음이 많았던 OC한인축제재단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그동안 가든그로브 시에 납부하지 못했던 부채가 청산됐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전 회장과 최광진 전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재단측에서 시에 지불하지 못했던 9,953달러24센트를 일시불로 납부하고 부채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이 부채는 지난 2012년 10월 한인축제에서 시에 빚진 1만1,953달러24센트 중 나머지 금액으로 작년 4월 2,000달러를 지불한바 있다.
이같이 부채 완납이 늦어진 것에 대해 최광진 전 이사장은 “작년 4월 가든그로브 시에 부채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그동안 안된다는 연락이 없어 잘 해결된 줄로만 알고 있었다”며 “최근 확인차 연락을 취해 조정이 안된다는 통고를 공식적으로 받고 이번에 납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전 이사장은 또 “그 당시 시에서 부채 조정이 안된다는 통보를 해주었으면 작년에 납부를 했을 것”이라며 “가든그로브 시 내부에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서 부채 조정 문제에 신경을 쓸 수 있는 겨를이 없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복원 전 회장은 “그동안 지난 회장 선거와 시 부채에 관련되어서 오해를 하는 한인들이 있었지만 일일이 해명하지 않았다”며 “특히 현 재단 집행부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올해 축제를 하지 못했는데 이를 가든그로브 시 부채 문제와 연결시켜 얘기하고 다니는 것은 옳지않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또 “가든그로브시 축제 실무 담당자는 부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현 집행부에 얘기는 했지만 이로인해 시에서 한인 축제를 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며 “실무 담당자들은 현 재단측과 올해 1월 최종적으로 만났고 그 이후로는 만난적이 없었다”고 말하고 시에서도 가든그로브에서 한인축제가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김 전 회장은 “많은 한인들은 현 축제재단이 지난 2년동안 공개적으로 재정보고를 한적이 없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며 “현 축제 재단이 한 개인 사유물로 되어 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광진 전 이사장에 따르면 당시 회장 후보였던 최 전 이사장이 지난 2013년 선거 당시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하에 2만달러 공탁금 대신에 가든그로브 시 부채 1만1,953달러24센트를 갚기로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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