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 아일랜드 주민 2명, 뎅기 바이러스 감염 확인

2015-10-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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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보건국이 빅 아일랜드에서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주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신고를 받고 해당 주민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들은 현재 자택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검사결과는 다음 주 중에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이 거주하는 주택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모기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뎅기열은 사람들 사이에서의 접촉이 아닌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에만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올해 현재까지 총 13명이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증상으로는 급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눈과 관절, 근육에 통증을 느끼거나 피부발진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은 주로 뎅기모기에 물린지 5일이나 6일 이후에 나타나며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감염시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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