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성적표(Nation’s Report Card)로도 알려진 미 전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표준학력고사에서 하와이 학생들의 수학과 독해력 성적이 지난 2011년 당시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해당 국가표준고사는 4학년부터 8학년까지 미 전국 50개 주의 공립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2년마다 실시되며 시험결과는 미국 내 공교육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하와이에서는 약 2,300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고 4학년의 경우 수학부문에서는 500점 만점에 238점으로 2013년 당시의 243점보다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수학성적은 240점.
8학년생들의 경우 500점 만점에 279점을 기록, 2년 전의 281점보다 2포인트 하락해 전국평균인 281점을 밑도는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발표됐다.
독해력부문에서 주내 4학년생들은 500점 만점에 215점(-6점), 8학년 생들의 경우 257점(-3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수년 간 학생들의 시험성적은 꾸준히 상승해 오다 올해 들어서는 4학년의 경우 수학부문에서는 2년 전에 비해 4포인트, 8학년은 2포인트씩 하락, 독해력에서는 8학년의 경우 2포인트 하락, 4학년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