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가격대의 서민주택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하와이 주 주택재정개발공사(HHFDC)가 지난주부터 하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격과 종류, 장소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주택수요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SMS리서치가 대행하고 있는 이번 설문조사는 매 5년마다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서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에서 최고 20년까지의 지역 내 주택수요실태에 대한 전망을 집계해 관련정책을 수립하는데 자료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1년 당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약 6만에서 7만 5,000여 채의 주택들이 거래될 전망이지만 이중 대다수가 기존 주택의 소유주만이 바뀌는데 그칠 것이기 때문에 5만여 채의 신축 주택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인구증가에 따른 주거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한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건설업체들이 이 같은 수요를 맞추지 못했기에 지금의 주택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한 지역 내 주택공급이 가장 시급한 계층은 주로 가구당 연 3만 달러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저소득층 주민들로서 이들을 위한 분양매물 2,175채와 임대주택 4,967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고급주택의 경우 연 12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층에 한하며 1,387채의 분양매물, 그리고 327채의 임대매물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2011년 실시된 주택수요전망보고서의 전문은 인터넷 웹사이트 http://dbedt.hawaii.gov/hhfdc/resources/reports 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