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와이 경제, 관광과 건축업이 견인역할
2015-10-24 (토) 12:00:00
내년 하와이 경제는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축과 지역 내 기간산업인 관광업이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21일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가 주최한 46회 연례 하와이 사업전망포럼에서 UH 산업경제학과의 잭 수이더호드 교수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한 해에도 2008-2009년의 세계적 불황 이후 올해 들어 현재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닐 블레이즈델 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까지 하와이를 찾을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4%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2% 성장으로 약간 주춤할 전망인데 반해 관광객 지출은 연간 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이더호드 교수는 내년 예상되는 소폭의 성장세 둔화는 지역 인프라가 수용할 수 있는 방문객수가 한계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축경기는 올해 들어 크게 상승세를 타며 내년에는 6,000여 개의 신규 직업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