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힐로 해티, 점포정리세일 실시

2015-10-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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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부로 폐점하는 하와이 특산품 전문점 ‘힐로 해티’의 니미츠 본점(700 N. Nimitz Hwy)이 20일부터 점포정리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의 파격적인 점포정리세일을 실시하는 힐로 해티 니미츠 본점에는 일반 품목들 외에도 해당업체와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간판이나 빈티지 알로하셔츠 진열대, 금전등록기 등 다양한 집기들도 판매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는 아이템은 1999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400XL 사이즈의 세계에서 가장 큰 알로하 셔츠로 1,000달러 상당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힐로 해티가 하와이 출신의 유명 스모선수인 ‘고니시키’를 위해 특별 제작한 10XL 사이즈의 알로하셔츠와 1940년대에 제작된 빈티지 알로하 셔츠들도 판매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군살을 빼고 보다 타이트한 영업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인 힐로 해티는 니미츠 본점의 폐점을 앞두고 모든 상품의 가격을 25-30%까지 할인, 그리고 매장 내 거의 모든 가구와 집기는 처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힐로 해티는 현재 카카아코에 1만 1,000여 평방피트 규모의 새 창고를 마련한 상태로서 온라인 스토어를 위한 유통시설과 대형업체들의 유니폼 제작 및 판매 등의 용도로 사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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