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렛 위틀리(Margaret Wheatley)박사의 리더십 책, Finding Our Way를 읽고 배운 점을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코리안 거뮤니티의 단체장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리더가 아니라, 진정한 리더십을 공부하기위해서 그리고 발전하고 계속 배우는 지도자가 되기위해서입니다.

21세기의 리더들은 컨트롤하고 명령하는(controland command) 리더가 아니라, 참여하고(participative),협동(cooperation)하고, 스스로 발전하는(selforganizingprocess) 과정을 사용하는 리더라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체나 기관에서 일하거나 속해있는 사람들을 축복(blessing)이라고 간주하고,문제(problem)라고 생각하지 않는 리더라야 합니다. 인간 조직체도 살아있는 생물 조직체처럼 오랜 세월동안 견디고(resilient), 적응하고(adaptive),인식하고(aware), 창조적인(creative) 과정을 겪어야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는 자신이 본 가난(poverty) 중 가장 큰 가난은 물질은 풍부하나 정신적 궁핍(spiritual poverty)에 시달리는 서구문명이 발달된 선진국가에서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인간 본래의 좋은 성격인 협동(cooperation), 돌보는정신(caring), 관대함(generosity)을 장려하는 조직체는 수명이 길다고 위틀리 박사는 지적합니다.

직원들이 분리(separateness)되지 않고 상호 연관성(interconnectedness)을 지우도록 장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리더들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변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너무 성급하게 단기적인 결과를 추구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조사 탐구(long-term exploration)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모든 사람들과 다시 생각해보고(rethink), 조직을 다시 디자인해보고(redesign), 다시 재조정(restructure)해 보아야 합니다. 여럿이 일함으로써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통찰력,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을 얻게 되고 더 잘 실행하게 됩니다.

리더로서 리더 자신이 내적인 질문을 스스로 해보도록 권장됩니다.

▶내 인생의 목적이 있는가? (Do I have a purposeto my life?)

▶생의 의미를 나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Where can I find meaning in my life?)

▶내가 계속 집중하는 용기와 신념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Where can I find the courage andfaith to stay the course?)리더로서 중요한 일은 듣는 일(listening)입니다.

듣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리더라고 충고하거나 더현명하다고 뽐내지 말고 중간에 거들지 말고 그냥참을성있게 들을 때 healing power가 생깁니다. 잘듣는 일은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healingpower를 주게 됩니다.

“모든 인간의 정신을 번영시키려면 자유와 존중이 필요하다.” (Every human spirit requires freedomand respect if it is to flourish.)라고 믿는 리더, 경쟁이나 사기, 욕심, 이기주의를 행사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리더, 고정관념으로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않는 리더가 21세기에 존경받고 필요한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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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 LAUSD 교장·교육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