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쿄 ...끝없는 ‘오감 자극’지루할 틈이 없네

2015-10-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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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끝없는 ‘오감 자극’지루할 틈이 없네

일본의 전통 예술문화인 가부키 공연이 열리는 동부 도쿄의 Kabuki-za 극장.

인간의 오감을 끝없이 자극하는 일본 도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감당하기에 버거울 수도 있다. 그만큼 할 것과 갈 곳이 많다는 얘기다.

도쿄(Imperial Palace)의 동쪽 지역만 해도 라면식당에서부터 화려한 화원에 이르기까지 볼 것이 너무 많다.먼저 도쿄의 대표적인 지하상가인 Maach Ecute Kanda Manseibashi를 들러본 뒤 고급 백화점이 즐비해 있는 긴자 지역으로 향한다. 샤핑도 좋지만 이 곳에 있는 Okuno Building을 꼭 들러볼 것을 권장한다. 건물 안에는 약 50개의 갤러리와 워크샵이 있다.

배가 출출하면 긴자 중심지에 있는 Mugi to Olive 라면집에서 조개라면(약 9달러)을 맛본다. 자리가 8개밖에 없는 Kagari 식당도 라면과 각종 국수로 유명하다.술을 한 잔 즐기고 싶다면 긴자의 비싼 칵테일 바를 피해 남쪽에 있는 Shimbashi 지역으로 향한다. 이 지역은 샐러리맨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사케바인 Kuri에서 각종 사케를 시음한 뒤 기차역 인근에 있는 Dry-Dock에서 일본 맥주를 맛본다. 또 다른 바인 Oyster Bal Bono에서는 맥주와 함께 싱싱한 굴을 맛볼 수 있다.

박물관으로는 도쿄 국립박물관(Tokyo National Museum)을 추천한다.

점심식사는 2012년 문을 연 ‘Maruyama Kippei’에서 돈가스로 해결한 뒤 Kabuki-za 극장에서 일본의 주요무형문화재인 가부키 공연을 관람한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은 일반적으로 가부키의 공연시간은 약 4시간이다.

옛날 도쿄를 느껴보려면 Yanaka 지역을 찾으면 된다. 이 지역에 있는 Kabaya Coffee에서 커피나 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다.

아침에는 Hama-rikyu Garden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긴 뒤 긴자에 있는 Cafe de L’Ambre에서 스타벅스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이한 커피를 맛본다.

도쿄에는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들이 많다. 이 중에 추천할만한 곳으로는 Aman Tokyo (amanresorts.com)와 Park Hotel Tokyo(parkhoteltokyo.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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