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재정보조 신청 시 유의사항(1)

2015-10-12 (월)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크게 작게
대개 미국에서 대학진학을 준비하며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라면 연방정부와주정부 및 각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에 대한 혜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서 단순히 이를 신청하는 데에 주안점만을 두며 신청과정에서 때아닌 중요한 실수들로 인해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한다.

만약, 신청서의 제출에만 중점을 두다 보면 제출된 내용마다 대학에서 평가하는 계산방식이나 관점들이 달라 가정분담금(EFC)이 뜻하지 않게 증가되어 수입이 적거나 예년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는데도 재정보조금이 매년 삭감되는 불이익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신청은 제출을완료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각 대학별로 요구하는 별도의 서류들도 모두 기재하는 내용마다 일관성이 있어야 하므로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마다 가정분담금 계산에 포함시키는 수입과 자산의 종류와 유형 등이제각기 다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세부사항들을 사전에 미리 잘 파악해서 신청서 내용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물론, 아무리 공을 들여 최선의 노력으로 신청서를 잘 제출했다고 해도 이에 대한 검증요구 과정에서 만약 지연을 시킨다거나 세금보고를 연기시킨다거나 혹은 제출내용에대한 정보가 달라질 경우에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재정보조혜택을 매우 축소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이러한 중요성에 발맞춰 요즈음은 주위에이러한 신청 일들을 대행하는 곳(?)들을 간혹 접하게 되지만 재정보조의 진행을 하기위해서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변동이 있을수 있고 각종 수입과 자산관련 내용이 뒤얽혀 있을 수도 있기에 제대로 진행하는 일이 절대로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분야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올바르게 조언해 줄 수 있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문인들과 상담 전에 검증해봐야 할 요건들이 있다. 첫째로는 재정보조란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토대로 신청이 이뤄지는 만큼 재정보조에 대한공식들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적화된 사전설계를 통해 가정분담금을 줄여나갈 수 있어야 한다. 문제로는 상담 전에 반드시 재정을 다룰 수 있는 라이선스 유무부터 확인해보기 바란다. 학부모들이 가정마다 보유한 자산의 종류나 투자부분 등 기타 유동자산들이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분야를 논하기 위한 라이선스의 유무는 전문가의 자격유무를 따질 수 있는 기본사항이다. 이를 반드시 점검해보는 일은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피해나갈 수 있는 기본이다. 따라서, 이를 확인해 본 후에 상담을받도록 해야 한다. 혹은, 미국 내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에 한번도 수학해 본적이 없다면어떻게 대학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는지 판단해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영어수준도 검토해 봐야 할 사항이다.

만약, 대학에서 재정보조내역이 잘못 나왔을 경우에는 이를 어필해 나가야 하는데영어서신조차 제대로 작성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재정보조에 대한 대학마다 공식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진학시즌을 맞아 보다 신중한 재정보조의 진행이 요구되는 때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