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IT 무료 온라인 강좌 수강생들, 정식학위 취득의 길 열려

2015-10-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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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원 활동의 일원으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지난 4년 전부터 무료로 제공해 온 온라인 강좌에 앞으로는 학점이 부여돼 정식 학위취득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게 됐다.

7일 MIT는 무료 온라인 강의 수강자들이 1인당 1,5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시험을 패스할 경우 일종의 준석사학위(Micromasters) 자격과 함께 정식 학위수여에 필요한 나머지 한 학기분의 수업을 대학캠퍼스에서 수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프로젝트로 실시되는 이 같은 제도는 1년짜리 석사코스인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교육프로그램에 한정해 도입될 예정으로 무료 온라인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은 해당 석사코스의 절반에 해당하는 한 학기분의 학점들을 인정받게 됨은 물론 학위수여에 필요한 나머지 한 학기분의 수업을 마칠 경우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무료 온라인 강좌를 활용할 경우 해당 학위를 취득하는데 드는 3만 3,000달러의 학비 중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

자세한 정보는 메사추세츠 공대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 http://micromasters.mit.edu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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