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와 카우아이섬의 9월 주택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매매가 성사된 매물들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중간거래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빅 아일랜드 하와이 부동산중개인협회와 카우아이 부동산중개인협회가 5일 공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카우아이에서 거래된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이 전달의 24만 달러에서 무려 62.5%나 상승한 39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카우아이 콘도거래량은 27건에 불과했으나 카와이하우 지역에서 2채의 콘도가 65만2,500달러에 거래돼 작년 9채가 22만5,000달러에 거래돼 중간거래가격대가 낮았던 것과는 상당한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리후에 지역의 경우 7채가 29만9,000달러에 거래돼 같은 지역 전년도 중간거래가인 14만 3,250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를 보였다.
카우아이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은 지난달 36만7,00달러로 전년대비 11% 상승, 거래량은 142건에서 148건으로 4% 증가했다.
9월 빅 아일랜드 콘도 중간거래가는 37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18% 상승, 거래량은 55건에서 49건으로 오히려 11% 감소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