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내 항공사들, 화물운송료로 올해 2/4분기 9억6,000만 달러 벌어 들여

2015-09-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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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동안 미국 내 항공사들이 화물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9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미 연방교통부가 공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하와이언 항공의 경우 전년도 같은 기간의 1,900만 달러보다 13.5% 증가한 2,150만 달러를 화물요금으로 거둬들여 전체 수입인 4,880만 달러의 절반에 육박하는 액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언 항공 측은 이는 작년 보다 승객수가 5.3%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예약을 취소하는 이들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의 경우 전년동기의 480만 달러에서 올해 들어서는 470만 달러로 2.4% 감소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긴축운영을 유지해 온 소형 저가항공사인 아일렌드 에어의 경우 올해 2/4분기 동안 74만4,000달러를 화물요금으로 거둬 전년도의 99만2,000달러에 비해 25%가 감소했고 예약취소수수료로는 7만7,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16만7,000달러보다 무려 53.9%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 노선의 17%를 하와이 왕복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알래스카 항공은 화물요금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한 3,020만 달러를 거뒀고 예약취소수수료는 15% 증가한 2,760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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