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전기요금 인상, 이웃 섬 요금은 인하
2015-09-19 (토) 12:00:00
국제유가가 소폭 인상됨에 따라 석유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에 지역 내 전력수급의 대다수를 의존하고 있는 오아후의 전기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하와이 전력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오아후 주민들의 전기요금은 전달에 비해 1.2%에 해당하는 약 1달러82센트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로서 월 평균 500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의 경우 월 144달러33센트의 요금을 부담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오아후 지역의 전기요금은 전달의 킬로와트당 26.4센트에서 오른 26.8센트, 이에 반해 전국평균 전기요금은 12.93센트로 절반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빅 아일랜드의 경우 킬로와트당 32.4센트에서 이달 들어 32.1센트로 전기요금이 인하됐고 마우이도 마찬가지로 30.8센트에서 29.4센트, 카우아이의 경우 32.2센트에서 31.13센트로 요금이 일제히 인하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