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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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참변 한인 고교생 학교 추모행사 연기

2015-09-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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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등굣길 참변을 당했던 이영록(13•미국명 리키)군을 추모하기 위해 나무와 벤치를 설치하기로 했던 뉴저지 크레스킬 중학교가 행사를 연기했다.<본보 6월18일자 A1면>

크레스킬 중학교는 당초 이군의 생일인 18일에 맞춰 이군의 이름을 딴 나무와 벤치를 학교에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준비 미흡으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이군의 부모는 이날 학생 150여명과 교직원 등 약 200명에게 피자를 대접하고, 기존 약속했던 학생 10명에게 1,000달러씩 1만 달러의 해피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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