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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재판 계류 한인 급감세

2015-09-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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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8월말 현재 839명... 8년래 최저

단순이민법 위반 80.2% 대부분
추방재판 계류 기간 2년3개월

추방 이민 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 수의 급감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8월31일 현재 미전역 이민법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8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922명을 기록 한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주별로는 뉴저지가 115명으로 캘리포니아 2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뉴욕은 100명으로 세 번째 많았다.

다음으로 버지니아가 84명, 텍사스 45명, 조지아 31명, 워싱턴 25명, 콜로라도 21명 등의 순이었다. 계류 중인 한인을 혐의별로 보면 체류시한 위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이 80.2%에 달하는 673명이었다. 반면 형사법 위반 등 범죄 전과로 인해 회부된 한인은 166명이었다.

이와 함께 추방 재판에 넘겨져 한인 이민자가 판결을 받기까지 계류되는 기간이 평균 2년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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