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거리정화 프로젝트 지원금활용 ‘
▶ 업주대상 여론조사
퀸즈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거리 정화 프로젝트에 배정된 50만달러 지원금 활용방안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상당수 업주들은 거리 정화보다는 치안강화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싱유니온상인번영회(회장 임익환)와 아주인평등회가 최근 유니온스트릿 업주 1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6%(62명)는 ‘감시 카메라 설치’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보도 블럭 정비’가 20.9%(36명)로 뒤를 이었으며 ‘청사초롱 전등설치’(14.5%), ‘조명등 교체’(11.6%), ‘한국전통 기념물 설치’(8.7%), ‘LED 광고판 설치’(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지난 2011년 유니온 스트릿 거리정화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시의회로부터 커뮤니티 지원금 50만 달러를 확보했으나 정확한 용도를 결정하지 못해 5년째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플러싱유니온상인번영회는 지난 15일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미팅을 갖고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지원금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익환 회장은 “피터 구 시의원측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지난번처럼 기금을 활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플러싱커먼스 공사 등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