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스폰서업체 추가 수수료 없앤다
2015-09-12 (토) 12:00:00
그 동안 직원이 50인 이상이면서 50% 이상이 취업비자(H-1B)나 주재원 비자(L-1)를 받는 스폰서 업체에 부과되던 추가 수수료가 오는 10월1일부로 없어진다.
지난 2010년 연방상원이 국경경비 강화 예산을 조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직원의 50% 이상이 H-1B 또는 L-1 신분인 기업은 H-1B비자 신청 때 현재의 수수료에 더해 2,000달러, L-1 신청시 2,250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이같은 추가 수수료가 10월1일부로 폐지되면서 그 동안 추가 수수료 부과 적용을 받던 업체들은 부담이 한층 줄게 됐다.
이민법 전문 송동호 변호사는 "직원의 절반 이상을 H-1B 또는 L-1 신분 직원으로 둔 한인 업체는 많지 않아 수수료 면제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IT 업계에 대규모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하고 있는 인포시스나 와이프로 등 인도계 인력공급 회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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