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H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 통한 4년제 프로그램 구상
하와이주립대가 2,500만 달러를 투입한 요리연구소의 착공에 들어갔다.
8일 다이아몬드 헤드의 구 캐논 클럽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래스너 주립대 총장은 태평양 요리연구소(Culinary Institute of the Pacific)로 명명될 해당 시설은 유명 조리학과를 운영 중인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외에도 다른 산하 대학들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하와이 요리연구와 혁신의 산실이 될 연구소의 착공을 경축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연구소 건설 1단계 프로젝트는 2층 규모의 연구소 건물을 포함해 야외 조리실습장, 주차장 일부 등이 될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행정관과 강당, 교실, 고등 제빵제과 연구실, 실습용 레스토랑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KCC 조리학과는 특히 태평양 요리연구소의 건립을 계기로 지금까지는 2년제 준학사 학위과정만을 제공해왔던 것과는 달리 UH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와 연계해 이과계통의 4년제 조리학 학사코스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존 모튼 커뮤니티 칼리지 전담 부총장은 “연구소가 완공된 이후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업계에서 활동 중인 셰프들에게도 학업을 통해 조리법 외에 경영교육을 통한 매니지먼트의 노하우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