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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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투자이민 대기자 불안

2015-09-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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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안 부결시 10월1일부터 운영 중단

한인 이민 대기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투자이민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이들 프로그램이 2015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30일을 기해 시행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연방의회가 이 기간 내에 이들 프로그램의 연장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10월1일부터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비성직 종교이민과 투자이민 리저널센터는 3년마다 의회의 연장 승인을 받아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이민 프로그램으로 9월말을 기해 의대 교환방문자(J-1)의 취업비자(H-1B) 2년 면제 프로그램(CONRAD 30) 등과 함께 폐지될 운명을 맞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연방의회에는 이들 이민 프로그램의 3년 시효를 연장하는 법안이 계류 중으로 이변이 없는 한 재연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민 변호사들의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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