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5만 달러 쾌척
2015-09-04 (금)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회장 제이 리)에 김중근 박사•김나현(사진)씨 부부가 5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재활 전문의로 은퇴한 김 박사는 장학금을 기증하면서 “어려운 학생 한 명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바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북부지부는 기부자가 5만 달러를 기부하면 매년 한 명의 학생에게 2,000달러의 장학금을 기부자의 이름으로 영구히 수여하는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김중근•김나현 부부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장학생들에게 영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전역에 6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은 8월 말 현재 약 380만 달러의 영구장학금 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약 80만 달러가 동북부 지부에서 조성한 액수다.
동북부지부는 올해 7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4만7,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이달 12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의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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