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란치스코 교황 카퍼레이드 행사일정 확정

2015-09-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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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센트럴팍 웨스트 72가→60가

▶ 뉴욕시 웹사이트.311 참가등록 접수

오는 9월24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카퍼레이드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뉴욕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카퍼레이드는 25일 오후 5시부터 맨하탄 센트럴 팍 웨스트 72가에서 시작돼 남쪽 방면으로 공원 내 웨스트 드라이브를 따라 웨스트 60가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 당국은 이날 행사에 수만 명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우려해 뉴욕시 공식 웹사이트(http://www1.nyc.gov/nyc-resources/papal-visit.page) 또는 311민원안내 전화로 참가등록을 한 뒤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발급받은 사람에 한해 행사장 입장을 허락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3일부터 7일까지 접수하며 입장티켓은 1인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티켓추첨 당첨자 발표는 9월10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맨하탄 센인트 패트릭 성당에서 진행되는 저녁 미사에 참석한다. 25일에는 유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에 참석해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을 한 뒤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남을 갖고 월드트레이드센터(WTC)의 9.11 추모박물관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카퍼레이드 이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한편 교황방문에 앞서 한인타운 인근 ‘메디스 스퀘어 가든’ 맞은 편 ‘494 8번 애비뉴’에 교황의 대형 벽화가 등장했다. 가로 93피트(28m), 세로 225피트(69m) 크기의 벽화는 교황이 뉴욕 방문을 끝낸 이후에도 6주간 유지될 계획이다 <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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