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재정자문사이트인 뱅크레이트 닷 컴(Bankrate.com)에 따르면 하와이가 미 전국에서 9번째로 운전자들에게 열악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해당 사이트는 미국 내 각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차량도난사건 발생률, 자동차 수리비용, 휘발유가격, 자동차보험료, 통근소요시간 등의 항목을 근거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와이보다도 자가용을 소유하기 어려운 지역은 8위로 랭크 된 뉴욕에 이어 조지아(7위), 델라웨어(6위), 뉴저지(5위), 메릴랜드(4위), 텍사스(3위),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미 전국에서 2번째로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운전자들은 작년 한해 동안 휘발유 값으로 전국 평균보다 42%나 높은 평균 1,347달러를 지불해 미국 내에서 3번째로 차량 연료비를 많이 지출해야 하는 지역으로 손꼽혔다.
또한 차량절도 범죄 발생률은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은 인구 10만 명당 262건, 자동차보험료는 미 전국평균보다 27달러가 더 비싼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너드월렛 닷 컴(Nerdwallet.com)의 경우 비슷한 기준을 근거로 한 조사에서 미국 내 대도시들 중 운전자들에게 가장 열악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으로 호놀룰루를 9위에 랭크 했는가 하면 INRIX사의 조사에서는 2번째로 최악이라는 오명을 받은바 있다.
이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www.bankrate.com/finance/auto/best-and-worst-states-for-drivers-how-each-state-measures-up.aspx 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