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놀룰루 경찰국, 긴급구조 위한 ‘스마트911’ 도입

2015-08-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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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경찰국이 911 긴급구조요청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처를 위해 주민 각자의 건강상태와 비상시 연락처 등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놓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911’ 제도를 9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전국적인 조사에 따르면 비상시 긴급구조 요청전화의 70%가 휴대폰으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가정용 전화기와는 달리 발신자의 현재 위치가 반드시 가입자 성명이나 주소와 일치하지 않아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지적되고 있다.

HPD 홍보실의 레이드 배닉 경감은 “주민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놓을 경우 일분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구조대의 보다 신속한 대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911’ 프로그램은 미 전국 29개 주, 300여 구급진료센터가 도입한 상태로서 이를 개발한 업체 측은 가입 주민들의 개인정보는 사법기관에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제공되며 철저한 보안시스템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911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s://safety.smart911.com/smart911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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