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와이 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이 지역 내 인구와 교육수준, 노동인구, 에너지, 상업 및 관광산업, 그리고 교통과 정부현황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2014년도 판 ‘하와이 데이터 북’을 출간했다.

루이 샐러베리아 DBEDT국장은 “하와이 데이터북은 이곳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단지 하와이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최신판 데이터 북에 소개된 몇 가지 흥미로운 정보로는 지역 내 95-99세 연령대의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숫자는 254명으로 집계됐는가 하면 유권자등록을 한 70만 6,890명의 주민들 중 남성이 33만 7,293명, 여성은 36만597명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하와이 주민들이 소유한 차량 1대당 지난 한해 동안 주행한 평균 거리는 8,409마일로 199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2010년 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발표된 인종별 인구현황에 따르면 한국계 단일혈통이라고 밝힌 주민들의 숫자는 2만 4,203명, 한국계 외에 다른 인종도 함께 설문지에 표기한 혼혈까지 합산할 경우 4만 8,69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밝힌 이들의 숫자는 총 1만 7,276명, 지역별로는 호놀룰루가 1만6,0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빅 아일랜드가 614명, 카우아이는 281명, 그리고 마우이가 363명으로 알려졌다. 전체 한국어 구사자중 한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의 숫자는 5,563명, 아주 잘 사용하지는 못한다고 답한 이들의 숫자는 1만 1,7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한인소유의 사업체수는 3,482곳, 전체 매상고는 12억 7,695만 5,000달러로 밝히고 있다. (2007년도 자료)한국과의 무역규모 중 수출은 9,300만 달러, 수입은 1억 9,400만 달러이다.

2014 하와이 데이터 북은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dbedt.hawaii.gov/economic/databook 을 방문해 PDF나 엑셀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