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주택 건설 위한 풀뿌리 운동 전개‘내가 살 집은 내가 짓는다’
2015-08-14 (금) 12:00:00
오아후의 마일리 지역에 12채의 서민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구입자 참여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비영리단체인 ‘Self-Help Housing Corp’가 주도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호놀룰루 중위소득수준의 80% 이하의 연 수입을 올리는 가정들을 대상으로 분양이 완료된 상태로써 이중 40%는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 이들로 알려진 상태이다.
구매자들은 각 가정당 28만5,000달러의 저이자 대출을 받은 상태로 주택을 건설하는데 드는 전체 작업시간의 85%를 자신들이 직접 충당함으로써 건축단가를 낮추는 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으로써 완공 후 각 주택들은 41만5,000달러 상당의 값어치를 지니게 될 전망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시작된 ‘Self-Help Housing’의 마일리 지역 프로젝트는 오아후 서부지역에 정부지원으로 마련된 총 72채의 가옥을 지을 수 있는 부지에 현재까지 52채를 건설한 상태로 이달 12일 착공식을 가진 12채 분량의 주택들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입주할 주민들이 각자 주 32시간을 할애해서 직접 작업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완공은 착공 이후 1년 내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며 건축전문가들이 실제 작업에 참여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민주택 구매자가 인부로 건설에 직접 참여하는 ‘Self-Help Housing’에 대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selfhelphousingspotlight.org/self-help-housing-corporation-hawaii 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