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루살렘 산불’ 하루새 두배 확산

2015-08-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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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한 날씨 불구 강풍타고 빠르게 번져

▶ ‘로키 산불’ 피해지역과 일부 맞닿아

‘예루살렘 산불’ 하루새 두배 확산

11일 현재까지 ‘로키 산불’(위쪽)과‘예루살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도로 나타낸 모습. ‘예루살렘 산불’이 북쪽으로 확산되며 기존에 발생했던 ‘로키 산불’과 일부 맞닿았다. <사진 캘 파이어>

레이크, 콜라사, 욜로카운티의 7만 에이커에 달하는 숲을 폐허로 만든 ‘로키 산불’과 남쪽으로 불과 1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9일 발생한 ‘예루살렘 산불’의 몸집이 하루 새 두배가 됐다.

가주 산불을 총 관리감독하고 있는 캘 파이어(Cal Fire)에 따르면 11일 현재 ‘예루살렘 산불’이 1만2,000에이커에 달하는 산림을 불태우며 북상하고 있으며 결국 ‘로키 산불’의 피해지역과 맞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0가구가 불길을 피해 임시 거처가 마련된 미들턴 고등학교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산불로 인해 이 지역의 8만 에이커가 넘는 산림과 거주지역이 불타며 내뿜는 검은 연기와 잿더미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10일부터 습기가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의 진행속도가 주춤해졌지만 1,10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됐음에도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까지 88%의 진화율을 보인 ‘로키 산불’은 13일께 완전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캘 파이어는 주변 소방국과 셰리프, 가주 교통국, 가주 교정국등 다양한 공무부서의 인력을 총동원해 17일까지 ‘예루살렘 산불’의 불길을 잡을 계획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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