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후 2연승 거두며 순항중
▶ 결승 진출하면 미국팀과 대결
‘2015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대회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밝은 모습으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4일 ‘2015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대회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더블린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박원준 단장(오른쪽)이 2년 연속 선수단 후원에 힘쓰고 있는 한건석씨(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힘찬 응원과 함성소리가 듣고 싶어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단장 박원준, 감독 이동수)이 북가주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리버모어 맥스베어 스포츠파크에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5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대회에 참가중인 대표팀은 라틴아메리카 대표 버진 아일랜드와 유로-아프리카 대표인 체코와의 경기에서 한층 우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는 등 목표를 향해 쾌속 질주중이다.
작년 같은 대회 8강에서 만나 패배의 쓴 맛을 안긴 푸에트리코 팀과 재격돌을 앞둔 4일, 숙소인 더블린 홀리데이 인 호텔 인근에서 훈련에 몰두하며 설욕을 다짐하던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들리는 ‘대한민국’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개막전 구원투수로 나서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조성현(신흥중 1학년)군은 “미국에 와 마운드에 서보니 유니폼에 새겨진 태극기가 달라보였다”며 “이제 3회째에 불과해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대회를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꼭 우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체인지업으로 전 세계 대표 선수들의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장준석(평촌중 1학년)군 역시 “미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 들리는 함성소리가 부럽기도 했다”며 “우승으로 보답할테니 많은 분들께 ‘승리의 함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이동수 감독은 “경기장을 방문해 열심히 뛰며 성장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참석한 박원준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대표팀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건석씨에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클랜드에서 미용재료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 씨는 “학생들에게 야구를 더 좋아하고 세상 견문을 넓히는 인생의 귀한 공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며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어린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 대륙 대표팀과 함께 국제조에 포함된 한국 대표팀이 2승을 더 거두게 될 경우 오는 8일(토) 오후 6시에 열리는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미국조 1위팀과 맞붙는다.
결승전 경기는 ESPN으로 생중계 되며 기타 실시간 경기 현황은 대회 홈페이지(http://intermediateworldserie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