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천문연맹총회, 3일부터 하와이서 2주간 개최
2015-08-06 (목) 12:00:00
천문학계의 올림픽으로도 비견되는 국제천문연맹(IAU)의 총회가 3일부터 2주간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88년을 마지막으로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IAU의 총회에는 75개국에서 2,500명의 천문학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이번 총회에서는 6차례의 심포지엄과 22회의 집중토론 등을 통해 수천여 건의 새로운 논문과 현대천문학의 발전상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하와이에 총 1,000만에서 2,000여 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반 주민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돼 참여가 독려되고 있다.
6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까지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의 호쿨라니 이매지너리엄에서는 ‘지구와 하늘사이: 우주선과 마우나케아’라는 주제의 무료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고 10일 저녁 7시 UH 마노아 미술대학 강당에서는 상대성이론에 대한 저서를 낸 제프리 베넷이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2회의 강연에 이어 새로이 발견된 천체를 명명하기 위한 일반 주민들의 투표도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13일 해질 무렵 알라모아나 공원에서는 천체관측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천문연맹의 총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astronomy2015.org 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고 일반에 공개되는 강연과 각종행사에 대한 사전방문예약 및 등록은 https://uhifa.ticketbud.com 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