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대형산불 23건으로 비상사태 선포
2015-08-02 (일) 12:00:00
캘리포니아에서 23건의 대형산불이 동시에 발생하자 가주 당국은 1일 급기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에 동원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는 소방관들.
캘리포니아주가 23건의 대형 산불 동시 발생으로 1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 한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주택을 포기하고 대피에 나선 가운데 약 8000명에 달하는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불 진압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삼림소방국의 대니얼 벌런트 대변인은 지금까지 약 72㎢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산불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산불 진화 도중 실종됐던 데이비드 룰 소방관이 이날 모독 국립산림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파견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1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에 동원 명령을 내렸다.
벌런트 대변인은 기온이 떨어지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폭풍에 따른 번개로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